'안철수=종북좌파의 노리개'... "이제 노무현 세력 대 대한민국 본게임 시작"
조갑제 대표는 이날 밤 <조갑제닷컴> 에 올린 글에서 "필자가 작년부터 예언한 대로 안철수는 '종북좌파의 도우미' 역할을 함으로써 허망한 정치 행각을 접었다" 며 "이제 '노무현 세력 대 대한민국'의 본 게임이 시작됐다." 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선거판이 좌우 대결로 결정되면서 국민들은 국가 생존 차원의 선택을 해야 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사퇴의 변에서 '백의종군' 이라는 말을 쓴데 대해서도 까칠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안철수 후보를 '종북좌파의 노리개' 로 표현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백의종군' 이란 말로 충무공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훼손시켰지만 국민을 속이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고 지적했다. 덧붙여 "누가 봐도 '아름다운 단일화'가 아니라 '비겁한 사퇴' 이며, 미성숙 인격자의 치졸한 연극이었다." 고 주장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의 행보를 자세히 보도해 온 언론에 대해서도 '대국민 사기극' 의 공범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조 대표는 끝으로 "사기극의 1막은 끝나고 '노무현 세력 대 대한민국' 의 본 게임이 시작됐다. 노무현-김정일 모의의 계승자인 문재인의 정체를 국민들이 알게 되느냐의 여부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 고 선동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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