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사고 문자메시지, 괜찮냐는 물음에 답장 없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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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사고 문자메시지, 괜찮냐는 물음에 답장 없는 아버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07.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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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딸의 애틋한 문자 메시지가 뒤늦게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슬픔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로 희생된 김철덕(52)씨의 딸 김아무개(23)양은 사고 당일 아버지에게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던 날 아버지 걱정이 된 딸 김 양은 "아빠, 서울에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란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양이 문자 메시지를 보낸 시간은 오후 7시39분께였으며 아버지가 이미 수몰된 이후였다.

누리꾼들은 "전할수 없는 이야기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듣고 계실거에요" "슬프지만 힘내고 화이팅"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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