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째 하락... 1500선마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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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닷새째 하락... 1500선마저 붕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8.22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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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하며 15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2007년 4월 10일 종가기준 1499.16포인트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신용경색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고조로 121달러대로 상승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호전되지 못한채 하락 출발했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장중 1477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좁혔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결국 15.68포인트(1.04%) 내린 1496.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은행이 오는 25일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6% 떨어졌고,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지출 선언으로 보험주가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책 발표로 어제 급락했던 건설주가 오늘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반면 KT와 KTF가 1~2% 오르는 등 통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이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1.68포인트(2.36%) 내린 483.47포인트로 마감해 닷새째 하락 행진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태웅,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던 반면 메가스터디가 6% 내리는 등 교육주의 낙폭이 컸고, 다음, 평산, 태광, CJ홈쇼핑 등이 떨어졌다. 쎄라텍은 좋은사람들 공동 인수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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