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뽁이 배송료 논란 온라인서 후끈... 왜 돈을 더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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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 배송료 논란 온라인서 후끈... 왜 돈을 더내야 하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11.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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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로 불리는 에어캡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열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집이 늘어났다.

일부 택배업체들이 일방적으로 배송료를 올리면서 주문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택배업체 대리점들은 '뽁뽁이' 판매업체에 건당 500~1000원 정도의 추가요금을 요구하거나 아예 배송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에어캡은 무게는 적게 나가지만 부피가 크고, 물류센터에서 자동 분류가 되지 않아 택배기사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다. 

택배 본사에서는 대리점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발뺌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갑작스런 뽁뽁이 배송료 인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은 이를 판매하는 영세업체다. 이들 업체는 고객에게 일일이 연락을 해 주문을 취소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손해를 보고 물건을 팔아야 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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