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경쟁 열기 벌써부터 후끈후끈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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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경쟁 열기 벌써부터 후끈후끈 뜨겁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1.2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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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시장경제에 활력소가 불어넣어질까?

미국 소매업협회(the 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까지의 총 일수는 25일로 작년 31일보다 짧아졌지만 두 달간 매출이 6020억달러에 달해 작년보다 3.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소비자들이 정부 폐쇄와 부채한도 상향 문제의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소비에 쉽게 나서지 못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오프라인 쇼핑객 수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소매업체들의 가격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월마트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전자제품 품목을 처음으로 포함시키며 수 년이래 가장 낮은 가격으로 TV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 가전소매업체 베스트바이도 지난 주 월마트는 물론 다른 온라인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할인판매에 나서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샤론 맥콜람 베스트바이 최고투자책임자(CFO)는 "4분기에 경쟁이 심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겠지만 총 마진에는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결국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에 승부수가 달려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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