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폭탄에 고립된 산간마을 주민들...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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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눈폭탄에 고립된 산간마을 주민들... 언제까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2.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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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지역에 엿새째 눈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엄청난 폭설량 때문에 일부 마을 주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의하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눈은 미시령 194cm, 진부령 119㎝, 강릉 117㎝, 동해 85㎝, 속초 80.4㎝, 대관령 71.6㎝, 경주 34.8cm, 울진 26.5㎝, 울산이 16.1cm 등이다.

눈폭탄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 비닐하우스 197동 등 크고 작은 시설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가구가 살고 있는 강원 강릉시 옥계면의 한 산간마을 주민들은 며칠째 집밖으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해 생필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간마을을 운행하는 시내·농어촌버스의 운행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14개 마을 390여 가구가 사실상 고립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폭설이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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