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황사 피해방지 추진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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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황사 피해방지 추진대책 시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2.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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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황사 피해방지 추진대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13일 "황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황사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4년 황사 피해방지 추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황하중류의 황토지대에 저기압이 통과할 때 다량의 황색먼지가 강한 바람에 의해 공중으로 떠올라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서서히 떨어지는 일종의 흙먼지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고비사막·내몽골고원, 중국 북동 사막지역, 황토고원 등이다.

인천시는 황사 특보발령 전 단계인 황사 예보시 상황반을 구성해 황사 강도의 변화 추이 모니터링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사 특보발령 시에는 황사발생 현황 및 해당 지역 피해상황을 파악해 구·군, 인천시 교육청 및 각 언론사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황사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사 예보는 황사로 인한 1시간 평균 농도가 400㎍/㎥ 미만에서 800㎍/㎥ 이상일 때 단계별로 발령된다. 황사 특보는 황사로 인한 1시간 평균 농도가 400㎍/㎥ 이상(주의보) 또는 800㎍/㎥ 이상(경보)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된다.
 
지난해 인천지역의 황사 발생일수는 3일이며, 황사특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황사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기상청 및 언론매체 등에서 보도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황사 특보 발령 시에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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