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테러 생존자, 끔찍했던 당시 순간 생생 증언
상태바
이집트테러 생존자, 끔찍했던 당시 순간 생생 증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2.18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탄 테러 생존자가 귀국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동부의 국경도시 타바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다
 
이번 테러로 인해 한국인 3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해당 버스에는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 소속 신도 31명과 한국인 가이드 2명, 이집트인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3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회 60주년을 맞아 시나이반도로 성지순례를 떠났다
 
읻르은 타바 국경 초소에서 출국 수속을 위해 대기하던 중 20대로 보이는 괴한 1명이 터뜨린 폭탄에 이같은 일을 당항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테러로 인해 가이드 김진규 씨와 이집트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제진수 씨, 여성 관광객 김홍열 씨와 이집트인 운전사가 숨졌다.

이 테러로 12명이 부상을 당해 현재 샤름 엘 셰이크 국제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생존자 15명은 귀국 준비를 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이동했다.

한 생존자는 "배에 뭐가 찬게 있어서 그 가이드 분이 '뭐냐고, 나가라'고 그래서 그분이 돌아가면서 그 앞쪽에서 폭탄이 터진 것 같다고...버스 안에서 그게 터졌으면 다 죽었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한 생존자는 ""현지 가이드분이 30살에 와서 37년째 (가이드)하고 있다고...3년 전인가 피랍됐다가 24시간 만에 바로 풀려난 거 그거 외에는 여행객을 상대로 해서는 이런 일이 전혀 없었다고..."라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