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화재? 화교사옥에 불 나 2명 숨져...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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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화재? 화교사옥에 불 나 2명 숨져... 원인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2.1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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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화재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SNS 게시판에 '청계천 화재'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하면 17일 오후 10시 8분께 서울 중구 수표동 화교 거주지 목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2명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추아무개(90·여)씨와 전아무개(81·여)씨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75대와 인원 33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화교사옥은 1968년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지은 목조 슬레이트 건물이다.

현재는 1층에 공구 상가 등 점포 26개, 2층 쪽방촌에 방 42개가 들어서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이 2층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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