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촌 인기 돌풍 부나? 너도 나도 귀촌 신청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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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귀촌 인기 돌풍 부나? 너도 나도 귀촌 신청 폭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2.2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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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귀농·귀촌교육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많은 이들의 제주 정착 열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오는 3월4일부터 5월22일까지 실시되는 제6기 귀농·귀촌 교육에 신청자를 접수시켰다

그 결과 접수 첫날 정원 150명보다 갑절 많은 300여명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전 7시부터 대기한 사람들로 인해 오전 9시 접수 시작과 함께 불과 한시간 남짓만에 접수가 마감됐다는 후문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예상인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신청함에 따라 모두 수용키로 한 가운데 당초 오후반만 운영하려던 계획을 바꿨다
 
도농업기술원은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4시간씩 강좌를 진행키로 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촌에 정착하기를 원하는 가족을 위해 2009년부터 주·야간으로 나눠 무료로 귀농·귀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주간 교육 신청자는 2009년 40명에서 2012년 154명, 2013년 274명 등이며 야간 교육 신청자는 2012년 250명, 2013년 27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업기술원은 7∼8월에도 야간 귀농·귀촌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주·야간 각각 20여 차례에 걸쳐 시행하는 귀농·귀촌교육 내용은 감귤·참다래·마늘·감자 등 제주의 주요 작물 재배기술, 영농정책, 친환경농업 기본 등으로 알려졌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아 제주에 정착하려는 지원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됐다"며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행정과 농협 등과 연계한 귀농지원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등의 특전 부여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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