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괌 해상서 발달... 곧 한반도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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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괌 해상서 발달... 곧 한반도에 영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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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께 괌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 제8호 '너구리'가 발달한 소식이 알려졌다. 고온의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태풍 제8호 너구리가 오는 8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적어도 8일경까지는 태풍이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계속 발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제8호 너구리는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의 약한 소형으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중이다.

지향류를 따라 당분간 서~북서진해 8일쯤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8일 정도까지 해수면온도 27℃ 이상 구역을 지나면서 해양으로부터 수증기와 열을 공급받아 계속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마전선은 북위 30도 부근에 동서로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5일부터 점차 북상해 늦은 밤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6~7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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