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원 구원파 지령에 사용하는 앱 뭐길래? 추적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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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원 구원파 지령에 사용하는 앱 뭐길래? 추적 어렵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0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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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구원파 비밀 지령에 바이버 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3일 전체회의에서는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느린 검거,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유병언 전 회장이 구원파 신도들에게 모바일 메신저 앱을 통해 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공식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펄펄 나는 유병언, 기고 있는 검찰이란 말이 있는데 안 잡는 거냐, 못 잡는 거냐 보도에 따르면 유병언과 그 관계자들이 추적 안 되는 앱을 다운받은 휴대전화를 사용해 검거가 어렵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자아냈다.

황 장관은 "추적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쉽지 않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앱을 쓴 일이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돕다 체포된 구원파 신도들의 스마트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바이버'라고 불리는 앱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서버가 해외에 있어 도청이나 감청이 어렵다고.

황교안 법무장관은 "남쪽 지역에 있었던 게 포착된 이후 최선을 다해 여러가지 흔적을 추적 중"이라고 해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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