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한국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상승하며 1140선 안착을 시도했다.
새해 증시 기대감과 뉴욕증시 상승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7.65포인트 오른 1142.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KT&G,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패널 가격 상승 소식으로 11% 올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와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은행주의 내림폭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코스닥지수도 6.58포인트 오른 338.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으로 현진소재와 평산, 용현BM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다음과 CJ홈쇼핑이 4% 내리고 있고,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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