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마을 설 특판 매출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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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 설 특판 매출 대폭 증가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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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와 함께 조성한 농산어촌의 정보화마을 인빌쇼핑을 통해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설날 특판 결과, 12억4000만원의 총매출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견줘 금액 기준으로 36%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는 극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간 유통 마진이 없이 시중가 대비 10~20% 싼 가격에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정보화마을의 이점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설날 특별판매 행사는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의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인빌쇼핑을 통해 전국 정보화마을 특산품 가운데 3~5만원대의 중저가 중심으로 700여 개 상품을 구성했다. 실제로 이 가격대 상품의 매출이 전체의 8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과일·견과세트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이밖에 굴비 등의 수산물이 8%, 버섯 등 채소류가 7%, 쌀 등 잡곡이 6%였다.

개별 상품 가운데 매출액 상위 1~3위는 김제 수록골 마을의 새송이버섯, 청송 주왕산사과마을의 주왕산꿀사과, 양촌 이메골곶감 등 3만원 안팎의 상품들이 싹쓸이했다.

매출 상위 5개 마을은 인빌쇼핑을 통해서 모두 6000만~7000만원의 높은 판매 실적을 보였고, 특히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김제 수록골 마을은 총매출 6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1% 매출 신장을 보였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정보화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주민의 정보 이용 생활화를 촉진하는 한편 정보화마을 쇼핑의 질적 개선과 대국민 홍보 강화를 통해 매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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