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남자 어린이가 한 어린이집에서 포대기로 묶인 채 방치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KBS와 YTN 보도 등에 의하면 경남 창원의 한 어린이 집에서 교사들이 4살 원생을 포대기로 묶은 뒤 방치해 경찰이 조사에 나선 소식이 알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께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27살 김아무개 교사 등 교사 2명은 남자아이를 의자에 앉힌 뒤 포대기로 묶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이후 어린이집에서 마술쇼가 진행되는 50여분 동안 아이를 묶어놓은 채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보도에 나온 CCTV(폐쇄회로)에 의하면 이 남자아이는 오전 11시께 스스로 포대기를 풀은 뒤 의자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마술쇼가 시작하기 전 이 어린이가 무대 설치 전 교실을 뛰어다녔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묶어놨다고 해명을 내놓고 있었다.
경찰은 이번 어린이집 사건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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