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두오모드론 촬영 불법 알고도 강행 + 거짓해명?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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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두오모드론 촬영 불법 알고도 강행 + 거짓해명? 멘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6.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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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자사 외주업체의 두오모 불법 촬영을 알면서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두오모에 카메라 장착 무인기(드론)가 부딪치는 사고를 낸 세 명의 한국인은 CJ가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CJ 쪽은 "연행된 한국인 3명은 CJ가 촬영을 맡긴 외주 업체 직원들이 맞다"고 알렸다.

이어 "규정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촬영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쪽에 의하면 드론은 이탈리아 경찰에 압수된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들은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드론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중 드론 조정에 실패해 두오모 성당의 지붕에 설치된 케이블과 드론이 부딪치는 사고를 내 놀라움을 안겼다.

밀라노 엑스포에 한식 메뉴를 독점 공급하는 자사 브랜드 홍보 영상을 찍으려다 일어난 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규정을 명확하게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SBS는 24일 현지 대사관 관계자 등으로부터 확인했다.

그 결과 CJ 쪽이 이달 초 밀라노 엑스포 한국 대표단에 드론 촬영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표단은 엑스포장과 밀라노시 전역에서 드론 촬영이 불법이라고 회신했다고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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