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대학 교수의 친일 망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커뮤니티 '고파스'에 따르면 이 학교 경제학과에서 ‘동아시아 경제사’ 수업을 담당하는 정안기 교수(51)는 수업시간 동안 수시로 “위안부는 많은 돈을 벌었고, 일제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한 매체의 보도로 교수의 발언이 공론화 되면서 학생들은 평소에도 이 교수의 발언은 어이가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페이스북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에도 한 네티즌은 “정안기 교수의 수업을 듣는데 식민사관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강의시간에 얘기한다”면서 “우리 국민이 야스쿠니 신사를 증오해서 불쌍하고, 위안부는 강제적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의 현장이라고 발언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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