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삼척까지 옮겨가며 흉학한 범행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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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삼척까지 옮겨가며 흉학한 범행 이어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5.09.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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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김일곤
ⓒ 데일리중앙
김일곤, 삼척까지 옮겨가며 흉학한 범행 이어가

이른바 '트렁크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일곤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전 성동구의 한 빌라에서 진행됐다.

그는 피해여성을 실은 SUV차량에 불을 불이는 모습을 묵묵히 재연했다. 이 빌라는 그가  지난 11일 35살 주모씨의 시신을 실은 차량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장소다.

범행을 재현하자, 많은 인근 주민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그의 재연을 지켜보는 장면이였다.

살인 후 그는 울산에서 훔친 번호판을 주씨의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모습부터 보여줬다. 이후, 차량안쪽에 들어가 뒷좌석과 앞좌석 그리고 시신이 있던 트렁크에 지포라이터 기름을 뿌린 뒤 불을 붙이는 모습을 재연했다.

그는 자신의 DNA를 없애기 위해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시신 훼손 이유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훼손된 시신은 현재 강원도 삼척에서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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