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가을꽃향기 가득한 '2015 고양가을꽃축제'가 2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했다. 

2015고양가을꽃축제, 고양시100대글로벌상품대전, 도시농업한마당축제의 공동 개막식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고양시장, 국회의원, 고양시의원과 고양시민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됐다.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퓨전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최성 고양시장의 개회사, 국회의원의 축사 그리고 개막을 축하하는 가수 에이데일리와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가을꽃축제장에는 가을걷이를 하는 농촌 풍경, 대형 허수아비 조형물, 운동회 등 다양한 가을의 모습을 담은 '고양신한류기쁨정원', 조각 작품과 가을꽃의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는 '꽃과 예술의 향기정원', 은은한 매력을 뽐내는 '가을 수련 정원' 등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에서 출품한 47품종의 국내외 국화 신품종도 만날 수 있다. 

호수공원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 꽃 자전거 체험과 압화 소품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국화, 선인장, 난 등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화훼판매장, 친환경 의류와 소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상품관이 운영된다.

클래식, 전통무용, 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해외민속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져 꽃향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뒤쪽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031-908-7750~4)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