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 악화와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 개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며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의 차익 매물이 시장에 쏟아졌고,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이어간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4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는 등 기관과 함께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6.67포인트 오른 1071.46포인트를 기록하며 1080선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대주주 필립스의 보유 지분 매각설로 전날 급락했던 LG디스 플레이가 5% 올라 하루 만에 급등하고 있고,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 현대해상이 4~6% 오르는 등 헌법재판소의 교통사고특례법에 대한 위헌 판결이 손보사의 손해율 개선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보험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51포인트 오른 363.16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 태광, 성광벤드가 4~6%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새만금 지역 투자 기대감으로 자연과환경, 토비스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에 가담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과 동서, CJ홈쇼핑이 내리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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