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안전지수, 경기수원,군포,대구달성군 1등급..대구,부산,전남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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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안전지수, 경기수원,군포,대구달성군 1등급..대구,부산,전남 위험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1.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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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국민안전처는 4일 전국 시도와 시군구의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지역별안전지도에 따르면 부산 중구와 광주 동구, 서울 중구 등 대도시 구도심 지역에서 각종 재난·사고와 범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수원·군포시와 대구 달성군은 지역 안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17개 시도 중에는 경기도가 여러 분야에 걸쳐 안전지수가 두루 높게 나타났는데  7개 분야 중 자연재해와 범죄 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세종시는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분야에서는 1등급이었지만 화재, 교통, 감염병 분야에서는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범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을 빼고는 5등급 4개와 4등급 2개를 받아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안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의 체감 안전도에 더 근접한 시군구 지역안전지수를 보면 일부 대도시 도심의 안전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부산 중구와 광주 동구는 5개 분야에서, 서울 중구와 대구 중구는 4개 분야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는 야간 유동인구가 적고 오래된 건물이 밀집한 대도시 구도심이 화재와 범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구 달성군은 범죄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군 지역 중에서는 가장 안전 수준이 높았다. 달성군은 군 지역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대구시 소속이기 때문에 대도시 안전 인프라의 영향권에 속해 있다.

그리고 경북 울릉군과 충북 증평군은 5개 분야에서, 서울 송파구, 부산 기장군, 인천 옹진군, 울산 울주군, 경기 수원·군포시는 4개 분야에서 1등급이 나왔다.

한편 각 자치단체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개선목표를 설정,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지역안전지수 개선 실적에 따라 우수 지자체에 소방안전교부세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국 지역안전지수는 안전처 웹사이트(www.mpss.go.kr)와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www.safema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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