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 등 4건 유형문화재 및 기념물로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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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 등 4건 유형문화재 및 기념물로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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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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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와이어)
충북도는 6일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 “법주사 복천암 극락보전”, “청주 구룡사 사적비”를 유형문화재로, “양수척효자비”를 기념물로 총 4건의 문화재를 지정 고시 하였다.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은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층탑 형태로서 보은지방에 많이 생산되는 청석을 사용한 점이 특이하며, 기단부와 상륜부는 화강암으로 조성하고 탑신부는 청석(점판암)을 사용하여 축조하였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석탑은 전국적으로 10여기가 넘지 않으며, 재질 및 수법 상 특징을 갖는 중요한 유물이다.

“법주사 복천암 극락보전”은 조선후기 맞배집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측면에 공포를 갖춘 건물이다. 이는 조선 중·후기 이 지역을 중심으로 건립된 것으로 전국에 20여동 밖에 보이지 않는 특이한 형태이며 공포, 내부구성 등 건축양식이 뛰어나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청주 구룡사 사적비”는 상당산성 남문 앞에 세워져 있는 사적비이다. 비문의 내용은 숙종 42년(1716년)에 절도사 유성추가 상당산성을 개축하고 삼남의 요충으로 삼았다는 기록과 구룡사가 숙종 46년(1720년)에 절도사 이태망이 군영의 건물을 신축하고 연못을 팔 때 함께 창건했다는 사실 등이 적혀 있다. 상당산성의 개축과 산성 내 사찰의 기록을 살필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유물이다.

“양수척 효자비”는 조선시대 효자 양수척의 효행을 기려 세운 비이다. 전설에 의하면 조선시대 운동동(속칭 비선거리)에 살았던 양수척 형제의 효행을 기려 비석을 세웠다고 전한다. 천민신분인 사람에게 효자비를 세워준 것은 매우 드문 예로서 역사적,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유물이다.

또한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보호를 위해 “곽훈 효자비(문화재자료 제65호)” 문화재보호구역을 신규 지정 하였으며, “현풍곽씨 효자비·묘소(기념물 제139호)”의 문화재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였다.

도는 새로이 지정된 문화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보호하고, 지속적인 문화재 발굴을 통해 문화재 지정을 늘려갈 계획이다.

보도자료 출처 : 충청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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