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오는 주말 서울도심서 대규모 빈곤철폐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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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오는 주말 서울도심서 대규모 빈곤철폐 퍼레이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10.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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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에게 힘을! 빈곤을 철폐하자!' 동대문~종로 일대 행진... 17일 부산과 대구서도 열려
▲ 10.17세계 빈곤철폐의 날을 맞아 빈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빈곤 당사자와 한국의 진보적 사회단체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빈곤철폐 퍼레이드를 한다. (웹포스터=1017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0.17세계 빈곤철폐의 날을 맞아 빈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빈곤 당사자와 한국의 진보적 사회단체는 오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빈곤철폐 퍼레이드를 한다.

올해 1017 빈곤철폐 퍼레이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에서 시작된다.

먼저 1017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북쪽 광장에서 '빈곤철폐를 염원하는 1000인 기자회견'을 열어 빈곤문제를 알릴 예정이다.

기자회견이 끝나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북쪽 광장을 출발해 종로~종각~청계천 영풍문고 앞까지 거리행진에 나선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빈곤철폐를 위한 피켓과 퍼포먼스 물품을 들고 행진한다.

시위대가 청계천 영풍문고 앞에 도착하면 오후 3시부터 '가난한 이들에게 힘을! 빈곤을 철폐하자!' 주제 빈곤철폐의 날 투쟁대회를 개최한다.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민중복지 쟁취하자!"
"노점 단속 강제집행 중단! 용역깡패 해체하라!"
"허울뿐인 홈리스 복지 개선, 공공주택 공급하라!"
"조물주 위에 건물주, 맘편히 장사하자!"
"줬다뺏는 기초연금, 약속대로 이행하라"!
"복지는 국가책임! 사회공공성 강화하라!"
"세월호 진상규명, 진실을 인양하라!"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를 처벌하라!"

이어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부터는 '반노동 반민생, 백남기농민 살인정권 규탄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1017빈곤철폐의날조직위 공동 주최로 열리는 범국민대회에서는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는 선전선동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1017 세계 빈곤철폐의 날 박근혜 정권 규탄대회는 오는 17일 대구와 부산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펼쳐진다. (☎ 02-778-4017)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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