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년노동자 출신인 저는 오직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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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년노동자 출신인 저는 오직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2.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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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기대지 않고 실력과 진정성 강조... "정치적 유산도 세력도 없다"
▲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직 실력과 진정성으로 국민과 대화하고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어딘가에 기대지 않고 저의 실력으로 또 진정성으로 국민과 대화하고 실력으로 실적으로 증명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시계공
장 소년노동자로 보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은 "저는 다른 사람 학교 다닐 때 엄마 손잡고 공장 다닌 소년노동자 출신이다. 요즘 말로 무수저 흙수저 해당하는 어린 시절을 살았다. 그야말로 어려운 환경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제 삶이었다. 벗어나는 방법은 실력뿐이었다"고 회고했다.

오로지 노력하고 실력으로 증명하고, 또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해왔던 그런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정치계에 들어와서도 역시 마찬가지.

이 시장은 "대개 정치적 유산이라고 하는 것들이 크게 작용하고 세력이라 하는 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영역인데 저는 특별한 정치적 유산도 세력도 갖지 못하고 그야말로 성남시장이라는 작은 자치단체의 운영경험 거기서 만들어낸 성과와 실적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아마 저에 대해 기대하는 국민들은 거대한 정치세력이거나 아니면 누군가의 정치적 유산을 대신하는 그런 존재는 아닌 것 같다. 저에게서 본 작은 성과, 또 제가 가진 원칙과 가치 그런 것들에 대한 기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가려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어딘가에 기대지 않고 오직 실력과 진정성으로 국민과 만나 대화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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