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후보, '효도 컨셉'으로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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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후보, '효도 컨셉'으로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4.28 11: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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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민생활 밀착형으로 바닥표 훑기... 오후에는 효도 컨셉으로 집중 유세

▲ 4.29 재보선 전주 덕진의 민주당 김근식 후보.
4.29 재보선 전주 덕진의 민주당 김근식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8일 '효도 컨셉'으로 막바지 표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덕진구 동백장 사거리에서 열린 출근인사 유세에서 "한나라당 MB정권의 경제위기, 남북관계위기, 민주주의 위기라는 총체적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견제 야당이 필요하며,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야 이명박 정권의 공포정치를 막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전주의 진정한 아들은 민주당"이라며 "가출(탈당)을 일삼는 아들에게는 엄한 회초리를 들어야 어머니인 전주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는 정동영 후보를 집중 겨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주로 '주민생활 밀착형 선거운동'컨셉의 일환인 주민자치센타 및 노래교실 등을 돌며 바닥표를 끌어모으는데 총력을 다했다.

오전 11시 (구)호성동 동사무소에서 열린 실버마당 참석을 시작으로 선거구 내 경로당을 중점 방문했다.

그는 "민주당이 어르신들을 위해 국회에서 기초노령연금 통과와 경로당 유류비 지원 등 효도예산을 적극 확보했다"며 "힘없는 개별 무소속보다는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주셔서 강력한 야당의 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효도정책을 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한 표를 당부했다.

김 후보 쪽 김혁 공보특보는 "이는 적극 투표층인 노년층에 대한 지지 호소와 더불어 무소속 정동영 후보와의 차별화된 선거운동 방식"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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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란 2009-04-28 13:04:41
우리나라 선거 역사상 최대의 이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금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먹히면서 민주당 쪽으로 표심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한번 기대를 가져봐도 될 것 같다. 김근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