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40선 중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88포인트 상승한 2145.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KB금융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자회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고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은 저평가 매력과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장을 펼쳤다.
LG전자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2%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차,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삼성전자는 낙폭이 점점 커져 1%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도 1% 안팎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1.23포인트 오른 629.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휴젤이 미국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8% 이상 상승했고 안랩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16% 이상 치솟았다.
파라다이스는 20일에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개장을 앞두고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CJ E&M은 방송부문 실적증가 구간 진입에 의한 강세 예상 소식에 소폭 올랐다.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컴투스 등도 강세였다.
반면 CJ오쇼핑,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30원 내린 1137.7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