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대권주자들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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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대권주자들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5.0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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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 흔들 돌발 변수에 촉각... 문재인 수도권, 안철수 TK서 집중유세
▲ 19대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 후보들은 4일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친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수도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득표전에 나선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옹숙 기자] 19대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 후보들은 4일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판세를 뒤흔들 막판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을까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전국에서 총력 유세대결을 벌인다.

믄재인 후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류문화콘텐츠 관련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이어 저녁 6시에는 고양시로 이동해 일산 문화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특히 전날부터 시작된 '투대문'(투표를 해야 대통령에 문재인이 된다) 캠페인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추미애 위원장은 서울역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남대문시장과 용산 후암재래시장을 돌며 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전날 전북 지역 집중유세를 펼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아침 일찍 합천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을 만난 뒤 오전 10시30분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보수의 텃밭인 구미와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보수층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오후 2시부터 동대구역에서 4박5일 일정으로 120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유권자와 직접 부대끼며 지지를 호소하는 도보 유세를 시작한다. 안 후보는 영남권 등 지역 유세를 계속한 뒤 주말쯤이나 서울로 올라갈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오전 10시 안동에서 거점유세에 나선다.

이어 경북 영주를 거쳐 충북 충주~제천, 강원 태백~동해를 관통하며 바닥 표심을 훑을 예
정이다. 특히 홍 후보은 문재인-홍준표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에서 젊은층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전 9시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서강대~한양대~홍대~성신여대~대학로를 강행군하며 투표 참
여와 함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첫 제주 유세에 나선다.

낮 12시 제주대 아라캠퍼스 정문에서 우세를 한 뒤 오후에는 동문시장을 방문에 상인들을 상대로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다시 거제시로 이동해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를 조문할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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