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이른바 '뚜벅이 유세'가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4일 대구에서 시작된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도보 유세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안 후보의 도보 유세 모습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다.
가장 전통적인 걷기와 첨단의 시스템이 만나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안 후보는 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는 전날까지 생중계를 한 시간만 41시간47분, 200만명이 생중계를 통해 안 후보의 유세를 지켜봤으며 페이스북에서만 874만명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 추세대로라면 1000만명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높은 사전투표율과 맞물려 안 후보의 도보 유세가 제2의 안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야권의 심장이자 국민의당의 안방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회복되면서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양강을 구축하고 마지막 각축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격동의 19대 대선은 10~20%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방이 결국은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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