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오후 첫 국회 시정연설
상태바
문재인 대통령, 오늘 오후 첫 국회 시정연설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06.12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추경 국회 협조 요청... 야3당, 정부의 추경안에 부정적
▲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추경 관련해 용산소방서를 현장 방문해 소방관들과 소통하며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일자리 추경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한다.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33일 만에 국회를 다시 찾는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추경 예산의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정연설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나 고용절벽이 심각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추경 예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에 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최근 실시해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대해 응답자의 68.8%가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은 또한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아직 청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빠른 청문보고서 채택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의당을 제외한 야3당은 강 후보자에 대해 반대 기류가 강해 대통령의 소통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추경 예산 국회 시정연설은 KBS 등 지상파 방송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