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오르고 있다.
미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으로 개장 초 1411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맞서 개인이 769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6.35포인트 오른 1407.4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내리고 있는 반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상승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장중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이 4~6% 오르는 등 보험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액면 분할 후 오늘 재상장된 모나미와 동양석판은 10% 이상 올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94포인트 오른 515.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 등 정부 정책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와이브로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차바이오앤은 줄기세포 화장품사업 진출 소식으로 6% 올라 강세다. 조아제약과 메기포스트 등 다른 바이오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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