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410선에 안착했다.
미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개장 초 1411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가 1400선 회복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후반 반등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30원 내린 1247.00원으로 마감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1.05포인트 오른 1412.13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하나금융,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상승했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가 4% 이상 오르는 등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LG상사는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7% 올랐고, 실적 발표를 앞둔 엔씨소프트가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3.88포인트 오른 517.83포인트로 마감해 엿새째 상승했다.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 정부정책 기대감이 작용한 와이브로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그밖에 SK브로드밴드와 키움증권, CJ오쇼핑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태웅, 메가스터디, 코미팜이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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