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전병헌, 이제 국회 그만오고 변호사 사무실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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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병헌, 이제 국회 그만오고 변호사 사무실 찾으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11.1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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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 검찰수사 앞둔 전 수석에 충고... 바른정당 방문 사절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왼쪽)은 15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이제 국회는 그만 찾아오고 변호사 사무실이나 찾으라"고 충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5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에 연루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이제 국회는 그만 찾아오고 변호사 사무실이나 찾으라"고 했다.

검찰은 조만간 전병헌 수석을 불러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분위기를 언급하며 "우선 전병헌 수석, 이제 정무는 그만두고 법무에 전념할 때인 것 같다"고 비꼬듯이 말했다.

조만간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된다고 하는데 대통령의 마음에 큰 부담을 줘서야 되겠다는 것이다.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들어가야 할 때와 나와야 할 때 잘 분별하는 것이라는 충고도 곁들였다. 이번 주가 나와야 할 때라는 것이다.

아울러 전병헌 수석의 바른정당 방문도 사절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제 전 수석의 바른정당 방문을 사절한다. 자꾸 찾아오니 찾아오는 사람 얼굴에 침 뱉기도 그렇고 자기 정무수석으로서의 자리를 야당 비판을 봉쇄하는데 악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전 수석은 이제 국회는 그만 찾아오시고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은 지난 14일 유승민 대표(왼쪽)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난초를 들고 바른정당을 찾았다.
ⓒ 데일리중앙

앞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4일 유승민 대표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난초를 들고 바른정당을 찾았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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