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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안철수, MB 아바타 아니라 유승민 아바타"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 '선 안철수 대표직 사퇴, 후 전당대회'... 국민의당, 구심점 잃어갈까?
    2018년 01월 11일 (목) 11:45:28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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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정당과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했다.(사진=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논의가 이뤄지면서 일각에서 합당에 반대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이 '선 안철수 대표직 사퇴, 후 전당대회'를 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더해지는 상황이다.

    11일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정당과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이날 안철수 대표를 향해 "유승민(바른정당 대표) 아바타다. 시키는 대로 한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엠비(이명박 전 대통령)아바타다'라는 걸 저는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스스로를 엠비 아바타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박지원 씨 입장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는"우리 안철수 대표가 엠비의 아바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저분이 유승민 아바타구나. 이렇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안철수 대표를 비난한 것은 통합 반대파와 추진파의 헤어짐을 막으려 당내 중재파가 제안한 "안 대표의 선 사퇴와 후 전당대회 정상개최"라는 중재안을 안 대표가 사실상 거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지난 10일 "저희들이 파트너(안철수 대표)가 갑자기 바뀌면 통합과 진지한 대화가 과연 가능하겠나"라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중재안이 맞는지, 통합을 중지시키려는 중지안 인지 이 점에 대해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고 중재안에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보조를 맞추려는 듯 보이는 안 대표의 행보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유승민 대표에게 그렇게 당하고 다니니까 좀 짠한 생각이 들고 기분이 나쁘고 유승민 대표가 밉다"고 덧붙였다.

    중재안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국민의당의 분열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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