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모산에 사계절 '숲속 야생화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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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모산에 사계절 '숲속 야생화원' 조성된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2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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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시의원, 서울시 필요 예산 7억2000만원 확보... 시민들의 힐링공간 기대
▲ 서울 강남구의 대모산 자락 도시자연공원에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이 피는 숲속 야생화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 강남구 대모산 자락 도시자연공원에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이 피는 야생화원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예산 7억2000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김현기 의원(강남4)은 22일 "2018년도 서울시 예산에 대모산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고 자연 속에서 주민이 힐링할 수 있는 야생화원을 만들기 위해 필요 예산 7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모산에는 사유지인 농경지가 상당 면적이 있고 이들 토지의 경작 과정에서 분뇨성 비료 사용과 폐비닐 등 농업 쓰레기 등이 배출돼 경관을 해치고 냄새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발생해 왔다.

이에 김현기 의원은 2007년 서울시에 '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을 요구했고 약 10여 년에 걸쳐 서울시 예산 125억원을 확보해 이들 사유지를 매입해 왔다. 그리고 토지 보상이 완료된 일원동 436-19 등 9필지 약 7000㎡에 야생화원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세부추진계획은 오는 2월 사업계획 수립 및 현장조사, 3-6월 실시설계용역 및 발주, 7-10월 공사실시 및 준공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김현기 의원.
ⓒ 데일리중앙

김 의원은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토지 보상지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불법 경작 행위 및 무단점유 행위를 사전 방지하고 동시에 대모산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식재해 숲속 생태계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모산은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는 최대한 지양하고 숲속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야생화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모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멋진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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