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폭력남편 사연에 홍석천 "XXX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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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력남편 사연에 홍석천 "XXX 같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2.1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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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 씨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폭력적인 한 남편의 행동에 분개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석천은 12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7년 차인 아내가 폭력적인 남편의 행동에 대해 고민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는 "남편이 신혼여행에 갔을 때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화가 나면 때릴 거 같다. 바뀐 원인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전에는 공주님처럼 대해줬다. 지금은 한 공간에 같이 있으면 긴장되고 남편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면 심장이 떨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아내의 고민이 이해되지 않는다.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혼 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내 어장 안에 고기가 들어왔기 때문에. 낚은 고기에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 "욱 하는 건 안다. 원래 경상도 남자가 화통하고 뒤끝이 없다. 그래도 때리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남편은 화가 나면 스스로 주체를 못 하고 폭력적으로 변한다. 시댁에 있다가 욱하는 남편을 두고 집으로 혼자 들어온 적이 있는데 돌아온 남편이 TV를 발로 부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아니다. 또라이다. 아내를 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다. TV를 부순 건 아내를 부순 거나 똑같은 거다"라며 남편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지연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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