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신설법인 3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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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신설법인 3개월 연속 증가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5.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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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신설법인 수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청이 28일 발표한 '2009년 4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4월 신설법인 수는 503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248개) 늘어나 1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10.4%(474개)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내·외의 경기 회복 신호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한 기업들의 원가 부담 완화,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신용 경색 완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4월 신설법인동향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월비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서는 건설업(-6.7%)은 줄었으나 제조업은 2~3월에 이어서 큰 폭(28.8%)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강원, 충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전달에 비해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부산, 강원, 대구 등 6개 시도는 감소, 서울, 대전, 전남 등 11개 시도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8.5%로 전달에 비해 2.6%포인트 증가했으며, 수도권 비중은 60.8%로 전달에 견줘 0.7%포인트 늘어났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모든 구간에서 전달에 비해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서는 1억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은 7.9%(306개) 늘었으나 1억원 초과는 6.3%(58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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