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이윤택 극단서 쫓겨난 후 연극 못했다" 고백에
상태바
곽도원 "이윤택 극단서 쫓겨난 후 연극 못했다" 고백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2.21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사건으로 그가 이끌던 연희단거리패가 해체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밀양연극촌이 문을 닫는 가운데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들의 과거 발언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 2012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연희단거리패에 입단 후 연극을 하다 영화배우가 된 사연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곽도원은 “‘밀양연극촌 한 달 워크숍. 경험자 50만원, 미경험자 70만원’이라는 신문 광고를 보고 밀양으로 내려갔다가 7년을 지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연극을 그만두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선배들 말을 안 듣는다고 극단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윤택 대표는 대한민국 연극계에선 가장 높은 분이고 내가 어느 극단에서 연극을 해도, ‘저놈은 잘라’ 하면 잘리는 정도의 파워를 가진 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이제 연극도 못하게 된 거다”라고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 뿐 아니라 곽도원 씨는 “이후 술만 먹고 신세 한탄을 하니 여자친구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고 나를 연기 못하게 한 이윤택 대표에게 떳떳하게 나서기 위해 영화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