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실 말다툼으로 결국 아시아나 기장 해고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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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실 말다툼으로 결국 아시아나 기장 해고된 사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3.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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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여객기 조종실에서 소리를 지르며 말다툼을 벌인 아시아나항공 기장이 해고된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고된 기장과 함께 언쟁을 벌인 다른 기장은 사직하고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에 의하면 앞서 지난해 9월 20일 인천을 떠나 로마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기 조종석에서 갑자기 다툼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륙 6시간 후 기장끼리 조종을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생긴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이다.

조종 차례가 된 ㄱ 기장이 ㄴ 기장에게 인수인계를 요구했다고.

그러나 ㄴ 기장은 운항 중이라는 이유로 부기장에게 인수·인계받으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에 ㄱ 기장이 반발하면서 언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언쟁 과정에서 ㄱ 기장이 물병을 던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아직 국토부·아시아나항공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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