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대첩' 이준석, 군복무 단축 주장에 "제발 정신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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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대첩' 이준석, 군복무 단축 주장에 "제발 정신좀 차려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3.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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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군복무 단축 문제에 반대 의사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전파를 탄 tvN 시사·교양프로그램 ‘토론대첩-도장깨기’에는 이준석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군복무기간 단축’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학생들과 토론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출연자 양병권 학생은 군복무 단축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제한된 인건비 내에서 사병들의 월급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군 복무 단축은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내놔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준석은 “제한된 인건비라니, 누가 제한했냐. 최근 병력은 5% 정도 감축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병 월급은 20% 올랐다. 제한된 게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전제를 바탕으로 제한됐다고 하는 것이냐. 최근 군 복무 단축과 사병 월급이 개선되면서 국방비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반박했다.

일부 대학생들은 “군복무 기간 단축을 하면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부사관들이 늘어 중요한 역할을 하면 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준석은 “병사를 부사관으로 바꾸면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 거냐. 모병제와 부사관을 뽑자는 얘기는 똑같은 말이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고 꼬집기도 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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