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이회창 총재 무력대결 발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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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이회창 총재 무력대결 발언 비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6.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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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1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북한 핵심험과 관련해 무력 제재를 포함한 초강경 대응을 주장한 데 대해 "위험천만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과연, 이회창 총재는 무력 대결이 가져올 결과를 생각하면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 총재는 본인의 무책임한 발언이 오히려 북한을 자극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발언을 해달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그동안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에는 긴장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증폭돼 왔다"며 "그 와중에 남북은 서로에 대한 위협의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고, 지금은 한쪽이 먼저 포기하지 않는 한 멈출 수 없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북한 당국을 향해서도 "무모한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무력을 과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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