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국회의원 7명,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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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국회의원 7명,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요청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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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의 결단은 지방선거 승리 핵심 동력될 것"... 유승민 공동대표 거취 주목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7명은 1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결단은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승리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공식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7명은 1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결단을 요구했다.

김관영·오신환·이언주·유의동·권은희·채이배·김수민 의원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결단과 당원들의 뜻을 받아들인 조속한 선언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빠르면 2일, 늦어도 4일 중으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당내에서 유승민 공동대표의 대구시장 출마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 유 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

7명의 의원들은 "안철수 위원장의 선당후사의 결단은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안철수 위원장의 당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바른미래당은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대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제대로 견제하는 실직적인 제1야당, 유능하고 강력한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그 첫 시험대가 6.13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하여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는 생활정치, 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정한 사회로 만드는 개혁정치, 지금껏 대한민국 정치가 하지 못했던 새로운 협치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바른미래당은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는 한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당후사의 과감한 희생이자 다당제를 실현시켜 한국 정치를 진일보시킬 정치혁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위원장을 필두로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전국방방곡곡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을 국민 앞에 다짐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 서울시장 선거판이 크게 출렁거릴 것으로 보인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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