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서 대기불안정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오후 한때 내린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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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서 대기불안정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오후 한때 내린 소나기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06.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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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오늘(2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지방에서 낮 기온이 많이 오르고 어제부터 강한 남서풍과 함께 다습한 공기가 많이 유입되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조건에 놓이게 되었음.

이러한 조건에서 만들어진 대류운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오후 2시경부터 소낙성 비가 내려 지역적인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음. 또한 일시적으로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음.

* 2일 15시 현재 강수량(단위 : mm)
- 종로구 송월동 2.0, 관악구 신림동 45,5, 양천구 목동 8.5, 동대문구 전농동 1.0, 마포구 망원동 4,5

북쪽의 기압골에 의해 남쪽으로 확장하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고, 남쪽에 놓인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북쪽으로 확장하는 경계면에서 남북간의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또한 중부지역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상하층 간의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져 이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발생한 현상임.

국지적으로 발생한 대기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발생한 천둥, 번개, 우박, 소낙성 비는 긴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없는 특징이 있음. 오늘 발생한 이 현상도 강한 대류운의 세력이 유지될 때 내리고 있는 소낙성 비는 대류운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세차게 내리는 강수 형태도 점차 약해져 조금 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한편, 남부지방은 남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지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상대적으로 중부지방보다 대기불안정이 다소 약했으나, 오후늦게 곳에 따라 약한 소낙성 비가 예상됨.

한편, 중부지방의 오늘 밤과 내일 오전사이의 강수는 북쪽의 기압골이 돌아 내려오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

보도자료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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