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들의 뜻 기리자"... 여야 정치권, 현충일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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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들의 뜻 기리자"... 여야 정치권, 현충일 논평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6.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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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은 6일 일제히 현충일 논평을 내어 나라와 겨레를 위해 산화해 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선열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음을 상기한다"며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국화 한 송이를 바친다"고 순국 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조 대변인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에 보답하며 이를 더욱 드높이는 길은 튼튼한 안보 위에 우리 국민이 더불어 잘 사는 선진대한민국을 이룩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호국보훈 정신을 드높여 그 고귀한 희생을 존경하고 예우해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도 "54주년 현충일을 맞아 국권회복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삼가 명복을 빈다"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으로 당당한 주권국가이자 민주국가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오늘 위기에 서 있다"며 "정부여당은 독선과 오만으로 점철한 국정기조를 전환하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적 위기를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 통합의 정치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조국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애국선열들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렸다.

우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선열들이 지키고자 했던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와 민생 파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 수호가 '위기의 대한민국' 을 살리고 애국 선열들의 뜻을 받드는 길임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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