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판매량, 32.8% 증가... SUV 증가, 트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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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판매량, 32.8% 증가... SUV 증가, 트럭 감소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6.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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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판매량이 12만대를 넘어섰다.

7일 자동차정보업체 카즈에 따르면, 5월 자동차 판매량은 4월대비 32.8%가 늘어난 총 12만1004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대 판매고다.

대부분의 차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SUV와 중대형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차와 화물차는 약세를 보이며 대조된 모습을 띄었다.

NF쏘나타와 그랜저 TG가 1만대를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중대형차는 57% 증가한 4만3925대가 팔렸다.

또한 SUV는 경유값의 안정 속에 기아 새 차 쏘렌토R이 주도한 SUV 열풍 속에서 싼타페 신형과 쌍용차 카이런이 전달에 비해 두 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싼타페 신형은 6126대, 쏘렌토R은 4740대가 팔려 나가는 등 스타렉스와 액티언 스포츠를 뺀 대부분이 전달에 비해 판매량이 늘어났다.

이와는 다르게 올뉴 마티즈가 640대(33%) 줄어든 1302대가 팔렸고, 인기가 치솟던 뉴모닝의 판매량도 한풀 꺾이면서 4위로 밀리는 등 경차 판매량이 줄었다. 또한 포터, 봉고, 라보 등 인기 트럭도 20% 가량 줄면서 판매량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SUV와 중대형차는 경기가 좋을 때, 경차와 화물차는 경기가 어려울 때 잘 팔린다"며 "5월 자동차시장은 노후차 교체로 인한 세제혜택과 함께 4~9년이 경과된 중고차에 대해서도 보상이 이뤄지는 등 각종 구입혜택이 좋았다"고 자동차 판매량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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