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370선대로 밀려났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우려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서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피지수는 14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만계약 이상 순매도 한 탓에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했고,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선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60원 오른 1265.0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1.46포인트(1.54%) 내린 1371.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7282만주와 5조779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KT&G가 저가 메리트 부각으로 7%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한국제지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1.15포인트(2.11%) 내린 517.96포인트로 마감했다.
태웅과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평산 등이 내렸지만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동신건설, 삼목정공이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4대강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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