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통령이 손대는 곳마다 마이너스가 아닌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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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대통령이 손대는 곳마다 마이너스가 아닌 곳이 없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8.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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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비꼬아 비판... 경제정책 기조 변화 및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 요구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를 언급하며 "한마디로 대통령께서 손대는 곳마다 마이너스가 아닌 곳이 없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를 언급하며 "한마디로 대통령께서 손대는 곳마다 마이너스가 아닌 곳이 없는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을 지경"이라고 비꼬아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비로소 한 가지 장점과 한 가지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한 가지 장점은 모든 경제지표가 일관되게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고 한 가지 심각한 문제점은 그 방향이 마이너스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자리 5000개 문제가 아니라 고용률 –0.2%, 저소득층 소득증감률 -7.6%, 1분기 대비 수출증가율 –6.7%, 전년도 대비 경제성장률 –0.6%, 한마디로 대통령께서 손대는 곳마다 마이너스가 아닌 곳이 없는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을 지경"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꼬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러고도 여전히 올바른 정책기조로 가고 있다고 하실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정책 기조 변화와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를 다시 한 번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방향이 틀렸으면 지금이라도 멈춰서서 방향을 트는 것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는 점을 간곡히 말씀드린다. 소득주도성장이 틀렸다고 국민들이 곳곳에서 아우성인 마당에 대통령께서만 홀로 고집할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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