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기국회를 맞아 여야의 협치를 당부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어찌 이리 지난 대통령이랑 말씀하시는 내용이 판박이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엔 진짜 무슨 근거로 현 정부는 정의고 전 정부는 적폐라 하는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떨 땐 현 정부가 더 심하고 뻔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20대 국회 개원식에 나타났다
그는 이날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화합과 협치”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방송 화면 캡처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이 의원은 “대통령은 제왕이고 국회는 대통령의 하수인인가? 대통령이 국회에 협치를 ‘주문’하다니?”라고 전했다
이어 “국회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현안에 문제가 있다 판단되면 나라를 위해 견제해야지 협치라를 이름으로 이중대 역할만 할 바에는 국회가 뭔 필요가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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