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방송사의 유명 예능 제작진이 태국에서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하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소식이 알려졌다.

10일 태국 경찰과 현지 교민사회 등에 의하면 한국 모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 PD와 작가 등 제작진 10명이 지난 7일 북부 치앙마이주(州)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에서 기차 편으로 치앙마이로 이동한 이들은 역 도착 직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같은 날 밤늦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여권을 압수당해 출국할 수 없는 상태에서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또한 태국 경찰과 관광경찰, 이민국 등은 제작진이 사전 촬영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입국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따라 기차역에 대기하다가 검거했다.

그러나 촬영지 답사차원에서 태국에 온 이들은 소형 카메라와 무선 마이크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또한 전문 촬영장비를 가져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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