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미특사단, 3박5일 일정으로 워싱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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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미특사단, 3박5일 일정으로 워싱턴 방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9.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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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설훈 등 5명 의원으로 구성... 한반도 비핵화 위한 남북 공동노력 설명
▲ 추미애 국회의원(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민주당 대미특사단이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과 행정부 인사 및 상하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공동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의 길에 미국과 국제사회의 동참을 설득할 계획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추미애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민주당 대미특사단이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추 의원을 비롯해 설훈(당 최고위원)·홍익표(당 수석대변인)·이수혁(당 국제위원장)·김한정 의원으로 꾸려진 대미특사단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 이날 오전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이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10월 1일 우드로 윌슨센터 방문 간담회가 계획돼 있다. 우드로 윌슨센터는 외교·안보·냉전사 등을 연구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연방 연구기관으로서 간담회에는 조셉 윤(Joseph Yun) 미 평화연구소(USIP) 선임고문과 에이브라함 덴마크(Abraham Denmark)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소장, 진 리(Jean Lee)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소장 등이 나올 예정이다.

조셉 윤 USIP 선임고문은 대한민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지냈고 에이브라함 덴마크 소장은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지내 모두 한반도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들이다.

10월 2일에는 댄 설리번(Dan Sullivan) 연방 상원의원(공화당·초선) 면담과 잭 리드(Jack Reed) 연방 상원의원(민주당·4선) 면담, 브라이언 섀츠(Brian Schatz) 연방 상원의원(민주당·초선) 면담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상원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과 상원 군사위 군사대비·운영지원 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잭 리드 상원의원은 상원 군사위 간사를 맡고 있어 상원 내 유력 국방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브라이언 섀츠 상원의원은 댄 설리번 상원의원과 함께 상원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에 대미특사단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과 그 동안의 진전 사항들을 적극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미국과 국제사회가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한 집권여당으로서의 지원 노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워싱턴 특파원 기자 간담회를 비롯해 미 행정부 인사 및 하원의원 면담 일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 대미특사단은 예정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현지시간 10월 3일 오후 1시 20분 워싱턴 덜레스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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