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한나라당 단독국회 소집은 반의회주의적 폭거"
상태바
문국현 "한나라당 단독국회 소집은 반의회주의적 폭거"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6.22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22일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소집 결정에 대해 "국민이 요구하는 천신일 특검과 국회검찰개혁특위 등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은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천신일 특검과 검찰개혁특위 등을 거부하면서 국민이 반대하는 재벌의 방송장악용 미디어악법 등을 힘으로 강행통과시켜 국회를 특권층 정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우리 헌정사에서 민의를 배신한 거수기 단독국회는 파국과 공멸로 가는 첫 관문이었다"며 "이명박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난맥에 이어 의회운영을 책임져야 할 한나라당마저 국민과 야당을 몰아붙임으로써 파국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문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의 이성적인 대화자세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